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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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는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고자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다.

전용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 필터를 2단계로 구성해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마이크로미터, 1000분의 1㎜) 크기의 미세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다.

필터의 교체 주기는 표준코스 1일 1회 사용 기준(약 3000ℓ)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다.

필터 교체는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 필터는 2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필터는 지난해 이후 출시한 삼성 식기세척기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깨끗한 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식기세척기를 더욱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