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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킹슬리 코망(24,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빛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7년 만에 유럽 정상에 등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뮌헨은 노이어,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킴미히, 코망, 고레츠카, 뮐러, 티아고, 그나브리, 레반도프스키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PSG는 나바스, 베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흐러, 파레데스, 마르퀴뇨스, 에레라, 네이마르, 음바페 디마리아가 나섰다.

전반전은 뜨거운 공방전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뮌헨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 킴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코망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코망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최종 우승컵을 들었다.

프랑스 출신 1996년생 공격수 코망이 새 역사를 썼다. 코망은 2002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결승골을 넣은 프랑스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01-02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지네딘 지단이 바이엘 레버쿠젠 골문에 왼발 발리골을 꽂아넣은 바 있다. 이 득점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오를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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