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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태풍 ‘바비’ 근접에 제주 “긴장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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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아시아경제

    태풍 '바비'가 북상중인 25일 오후 제주시 남원읍 태흥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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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바비’가 밤사이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전역이 긴장의 밤을 맞고 있다.


    제주지방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바비'가 25일 저녁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km 해상(30.6N, 125.2E)에서 시속 16km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전역이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25일 00:00부터 25일 21:00 기준)은 윗세오름(제주) 87km/h, 마라도(서귀포) 80km/h, 가거도(신안) 73km/h의 강도를 보인다.


    주요지점 강수량에서도 (25일 00:00부터 25일 21:00 기준) 대정(서귀포) 79.0mm, 윗세오름(제주) 55.0mm, 고산(제주) 40.7mm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특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도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태풍경보를 알리고 해안지대 접근금지와 선박대피, 농수산물 보호 행위 자제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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