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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광진구, 태풍 ‘바비’ 대응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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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시설물 철거 및 폭염 대비 그늘막도 결박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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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저녁부터 27일 오후까지 서울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에 나섰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의 47m/s 바람을 동반하는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과거 피해가 컸던 2012년 ‘볼라벤’, 2019년 ‘링링’의 경로와 유사하다.


이에 구는 26일 오후 6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동 수방단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우선,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천막 등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선별진료소 시설물을 26일 오후 6시 이후 모두 철거, 폭염 대비 그늘막도 결박 또는 철거하기로 했다.


또, 가로수 전도,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비탈면 붕괴 위험 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주민 사전 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공사장(타워크레인), 드라이비트 건축물, 석축·옹벽·축대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에 앞서 구는 빗물펌프장, 수문, 빗물저류조 등 수방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 불법 덮개와 천수막을 제거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태풍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태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들께서는 태풍 대비 요령에 따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상황을 주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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