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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김부겸 "의료계 파업, 답답하다…국민 지지 받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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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라도 빨리 환자들 있는 현장으로 돌아와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개혁 및 주거복지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25.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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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부겸 후보는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2차 총파업 등 의료계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지금은 우선 코로나부터 이겨내자"고 복귀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시라도 빨리 환자들이 있는 의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 협상과 진료를 병행할 수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의료계 파업의 핵심 이유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반대다.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원·순창·임실 이 넓은 지역에 산부인과 하나 없어서 멀리 광주로 가는 실정"이라며 "의사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공공의료 기반과 인력이 취약하면 균형발전, 자치 분권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어떤 주장도 국민이 외면하면 이뤄지지 않는다"며 "과연 의협의 주장이 지금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 냉철하게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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