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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배달의민족, 코로나19 극복 위해 자영업자에 150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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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달의민족 배민오더 이미지./제공=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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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식업 자영업자들과 라이더에게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인 영세상인과 신규 진출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광고비·수수료 환불, 포장 배달 물품 지원, 라이더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배민오더 결제수수료 지원 △신규사업자 물품 지원 △라이더 지원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광고비·수수료 환불은 업소의 연간 총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배달의민족은 이에 해당하는 입점 업소에 8월 울트라콜 광고료, 오픈리스트 수수료, 배민라이더스 수수료 등을 모두 50%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하는 업소는 약 11만 곳으로 예상 지원 금액은 110억원이다.

배민오더 등록 업주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연말까지 배민오더를 통해 발생하는 외부결제수수료를 각 식당에 비즈포인트로 모두 돌려주는 형태로 대납한다(약 27억원).

우아한형제들은 9월 말까지 배달업을 처음 시작하는 모든 신규 업주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배민라이더스에서 1년(200일)이상 일한 라이더에게 50만원의 감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덜 불편해지고, 식당 업주들은 매출 하락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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