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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태풍 '바비', 강풍으로 인한 시설피해만…이재민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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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여 가구 정전피해…항공기 478편 결항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노컷뉴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제8호 태풍 ‘바비’ 의 영향으로 일시 운영 중단돼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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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정전과 시설파손 등 물적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1세대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사는 이들은 강풍으로 지붕이 파손되면서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시설피해는 가로수 259그루, 건물 외벽, 차량 파손 등 70건 등 모두 550건(공공시설 401건, 사유시설 149건)이다.

    충남 태안의 한 양식장에서는 일시 정전으로 넙치 200만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1만 45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지만 인천,경기 등 212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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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호 태풍 ‘바비’ 의 영향으로 27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전광판에 항공기의 지연 및 결항이 안내되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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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겼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206편, 김포공항 71편, 김해공항 58편 등 전날부터 11개 공항에서 모두 478편이 결항했다.

    여객선은 98개 항로, 131척의 발이 묶였다. .

    철도는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과 호남선 목포∼광주송정 구간, 장항선 용산∼익산 구간의 운행이 전날 오후부터 통제됐지만 호남선과 경전선은 운행이 재개됐다.

    국립공원 8곳의 301개 탐방로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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