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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0.8% 하락… 국제 금값, 연준 통화정책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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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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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권영준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3.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1.3%(0.59달러) 내린 4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멕시코만 일대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의 여파로 문을 닫은 원유생산시설이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떨어진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연준의 이번 통화정책 전략은 저금리 시대의 장기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미 예상됐던 조치인 만큼 당장의 금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일부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 중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거래에 나서면서 금값 하락을 유발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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