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지병이 악화해 국정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총리직 사임 의사를 굳혔다"고 오늘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같은 사임 의사를 오늘 오후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14년 전인 2006년 전후 최연소인 52세에 총리에 취임했지만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재임 366일 만에 사임한 바 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게이오대학 병원을 찾은 데 이어 24일에도 다시 검진차 병원을 찾아 병세 악화로 사임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일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사임으로 지난 2012년 12월 취임 이후 7년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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