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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에 예고장을 띄운 모토로라가 9일(현지시간)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 5G'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갤럭시Z플립 5G 등 경쟁제품보다 낮은 1399달러(약 166만원)로 책정됐다.
IT전문매체 폰 아레나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레이저 5G는 지난 2월 출시된 레이저의 후속작으로 히트상품인 폴더폰 레이저와 비슷한 전작의 레트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베젤 두께를 줄여 사용성을 높이고, 성능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와 8GB 램, 256GB 저장장치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2800mAh까지 확대됐다.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카메라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퀵 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부에서 알람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까지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모토로라는 “사용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용한 앱을 골라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도 실행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외신들은 레이저 5G가 경쟁제품에 앞선 장점으로 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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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5G의 무게는 192g으로 전작보다 가벼워졌다. 6.2인치 OLED패널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힌지 갭 디자인을 개선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끔 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5G가 20만번 접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5년간 하루 100회 이상 접는 것을 가리킨다.
색상은 블러시 골드를 포함한 3가지로 출시된다. 폰 아레나는 레이저 5G의 출고가 1399달러는 여전히 비싼 가격대지만, 갤럭시Z플립 5G(1449달러)를 포함한 경쟁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훨씬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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