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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속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오늘 공식 발표... 정부, 2조원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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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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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매각 무산이 11일 공식 발표된다.

이날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필요한 2조원 지원 방안이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 이후에는 HDC현산에 계약 해지 통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산이 지난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결국 10여개월만에 불발된 셈이다.

매각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아래에 놓인다. 2014년 12월 자율협약 졸업 후 다시 6년만이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은 뒤 이르면 내년에 재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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