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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연장 없다"…시한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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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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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시한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매각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이번 대선 격전지 중 한곳인 미시간주 유세 현장으로 떠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틱톡은 폐쇄되거나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바이트댄스가 앞서 미국 정부가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8월6일 트럼프 대통령은 45일 이후(9월 20일부터) 틱톡, 위챗 등의 중국산 앱을 미국에서 완전히 금지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8월 14일에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을 90일 이내에 분리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미국 사업을 계속하려면 미국 사업부를 9월15일까지 미국 기업에 매각하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

바이트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미국 기업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부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죽 중국 정부가 부과한 기술 수출 금지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데이터 운영 통제 권한은 미국 기업에 넘기되 지분은 계속 일부 보유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같은 해법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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