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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확실시' 스가, 자민당 총재 선거 앞두고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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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표, 지방표서 선두…사실상 총리 확정

지방표 관련 "상상 이상으로 이해 받아"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8일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자민당 총재 후보 입회 연설회가 열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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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사실상 확실시 된 가운데, 14일 스가 관방장관은 선거를 앞두고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임하는 심경과 관련 “평상심이다”라고 언급했다.

자신이 국회의원표 뿐만 아니라 지방 당원표에서도 선두를 차지한 데 대해 "지방표는 (출마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에 꽤 간단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상 이상으로 이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민당은 이날 오후 2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를 실시한다. 3시 반께에는 개표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394표와 지방 당원 141표 등 총 535표로 치러진다.

'무파벌'인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7개 파벌 가운데 5개 파벌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표 70%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사실상 총재 선출이 확실하다.

다만, 이번에 선출되는 새 총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임기인 내년 9월까지다. 임기가 끝나면 다시 총재를 선출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총리는 지병 악화로 사임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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