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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애플도 내일 새벽 신제품 공개…"아이폰12는 내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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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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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매년 9월마다 새 아이폰을 선보여왔던 애플이 올해는 신형 아이패드에어, 애플워치6를 공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는 다음 달 공개가 유력하다.


    경제매체 CN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장을 꽉 채운 관중도, 매년 9월이면 공개됐던 신형 아이폰도 자리하지 않는다.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를 통해 "대량 생산이 어려운 상태기 때문에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2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 아이폰은 내달부터 출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5 때부터 9월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에 직격탄을 입으며 신형 아이폰 공개시기까지 지연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에 따라 직면한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신형 아이폰은 5G 이동통신 지원 여부에 따라 2가지 버전의 4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종은 5.4인치 디스플레이 1종과 6.1인치 모델 2종, 6.7인치 '프로 맥스' 1종 등이다. 다만 일부 기종만이 5G 망에서도 가장 빠른 밀리미터망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대신,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워치 모델을 공개하고 즉각 출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초대장에 포함된 문구(time flies) 역시 스마트워치를 가리킨 소개라는 분석이다.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수치 감지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디자인은 기존 애플워치4,5와 유사하다. 아이패드 에어4는 11인치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베젤이 얇아지고 홈버튼이 사라진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의 중간급 사양으로 터치ID지문센서, 단일카메라, 2개의 스피커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보급형 애플워치, 에어태그로 불리는 기기 등도 함께 공개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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