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시에나대와의 공동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49% 대 40%로 앞서고 있고 메인주에서도 55%대 38%로 우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바이든 후보(45%)와 트럼프 대통령(44%)이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6일 애리조나·메인·노스캐롤라이나주의 투표 참여층을 상대로 실시됐다.
3개 지역구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모두 민주당의 도전자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주에서 마사 맥샐리 의원(공화)은 민주당 후보 마크 켈리 후보에 42%대 50%로 열세였다.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의원(공화)과 민주당의 새라 기드온 후보도 44%대 49%였다. 다만 콜린스 의원은 이전 여론조사에서보다는 격차를 다소 좁힌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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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0석의 상원 의석 중 공화당은 53석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분포는 45석의 민주당과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2석으로 이뤄져 있다.
임기 6년의 미 상원의원은 2년마다 치러지는 총선에서 의원 3분의 1씩 교대로 선거를 치른다. 오는 11월 선거에는 35명의 상원의원이 선거를 통해 새롭게 결정된다. 민주당이 이번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보다 4석을 더 차지한다면 사실상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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