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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주 모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p 이상 표차로 승리한 곳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더 받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아이오와주에서 14%포인트(p), 조지아 주에서는 10%p 트럼프 대통령 보다 더 높은 여성의 지지를 받고 있다. 텍사스 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조금 앞서고 있는데 이는 남성 유권자가 16%p 압도적인 차이로 그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8%p 더 지지를 받고 있다.
NYT는 2016년 대선 때도 남여 유권자들의 지지 선호에 차이가 있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남성 유권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면 지금은 남성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후보는 세 개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남성 유권자 지지도 차이를 좁힌 반면, 2016년 힐러리 당시 후보가 우세했던 텍사스, 아이오와주에서의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도 더 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 개주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10명 중 9명꼴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확실히 정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NYT는 "이는 선거 레이스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여지가 비교적 작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2016년 대선 때 보다 올해 대선이 지지도 차이가 크다.
2016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3%p 밀렸다면, 올해는 바이든 후보에 7%p 뒤처지고 있다. 추세도 점차 바이든 캠프의 지지도가 강해지는 반면 트럼프 진영은 힘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40일 안 쪽으로 다가 온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패색이 짙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대선 결과 불복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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