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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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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ACL진출' 바라보는 대구vs'우승' 원하는 울산...파이널A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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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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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울산도 리그 선두 유지를 위해 대구 원정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경기에서 울산과 만난다. 홈팀 대구는 현재 22경기 8승 7무 7패 승점 31점으로 5위에, 울산은 승점 50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하며 시민구단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8월부터 5경기 동안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 승리, 무승부를 거두며 좋지 못한 흐름은 끊어냈다. 울산 원정과 서울 원정도 무승부로 넘기며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을 확정했다.

역시 세징야의 활약이 컸다. 세징야는 지난 울산 원정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성남과 홈경기에서는 전반 10분 날카로운 킥으로 데얀의 선제골을 도우며 K리그 40-40클럽(40골 40도움)에 가입했다. 데얀 역시 지난 경기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전북의 추격을 받고 있는 울산에게도 대구전은 중요한 경기다. 지난 21라운드 전북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끝내 이번 시즌 전북과 맞대결에서 이기지 못했다. 22라운드 인천 원정 경기에서는 주니오의 골로 1-0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는 바꿔놨다. 그러나 전북과 승점이 2점 밖에 차이나지 않아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울산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주니오다.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24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골을 넘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 상대로 5골을 넣었기에 자신감도 충분하다. 지난 대구 원정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을 이끈 바 있다. 또한 김인성도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보면 양 팀 모두 큰 변화없이 강대강으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세징야와 데얀 투톱과 더불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한빈, 정대원, 츠바사, 신창무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의 경우 주니오와 이청용, 김태환, 정승현, 박주호, 신진호 등과 함께 원두재, 박정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김인성 선발 투입도 가능하다.

대구는 ACL을, 울산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한 파이널 첫 경기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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