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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집 근처 가볍게 걷기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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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안전여행 가이드(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2020.09.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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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우리집 근처 가볍게 걷기 좋은 길' 다섯 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수원팔색길 여우길(경기 수원시) ▲갈맷길 1-2코스(부산 기장군) ▲의성읍둘레길(경북 의성군) ▲호랑산 둘레길(전남 여수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2코스(전북 정읍시) 등이다.

수원팔색길 여우길은 여덟 개의 색이 있다고 해 ‘팔색길’이란 이름이 붙었다. 일색(一色)인 모수길부터,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화성성곽길까지 수원이 자랑하는 다양한 매력들을 품고 있는 길이다.

부산 갈맷길 1-2코스는 기장군청을 시작으로 달맞이길, 문탠로드까지 이어지는 도보 코스다. 부산에는 여러 갈맷길 코스가 있는데 그중 1-2코스는 해안가 도로 중심으로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 중 하나다.

의성 도심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의성읍 둘레길은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구봉공원과 남대천, 전통시장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7.5 km의 순환형 길이다. 숲속 길과 하천, 논길, 도심을 두루 거치지만 동네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코스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 근처에 솟은 호랑산은 옛날부터 인근 주민과 등산객이 자주 찾는 산이다. 산세가 높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만나는 여수산단을 비롯해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하는 ‘정읍사 오솔길’ 중 2코스는 내장호를 둘러싼 황토길과 조각공원, 내장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수변 데크길이다.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내장호를 한 바퀴 둘러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전체 약 4.5 km 코스니 보통 성인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관광공사는 "걷는 중간 요기를 하며 걸어야 할 정도로 긴 코스도 있고, 동네 마실 삼아 가볍게 걷기 좋은 길도 있다. 매일 지나치는 우리 동네 길이지만 여유를 갖고 차분히 걷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을 선물한다. 동네 여행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이다. 나와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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