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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포기한 '집콕족' 위한 '공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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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킹키부츠. 제공|CJ EN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올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을 포기하고 도심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다. 연휴 내내 ‘집콕’하기 답답하고 힘들다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여는 ‘공연맛집’을 찾아보면 어떨까. 거리두기 좌석제도를 비롯해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카메라 등 철저한 방역을 갖추고 공연장을 운영하는 ‘공연맛집’들이 추석 연휴 ‘집콕족’들을 유혹한다.

◇흥이 폭발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뮤지컬 ‘킹키부츠’는 쇼뮤지컬 특유의 흥과 재미가 폭발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인생역전, 지켜가야할 아름다운 가치, 인간애 등 따뜻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감동을 전한다.

‘킹키부츠’는 아버지의 구두 공장을 되살리기 위해 80㎝짜리 킹키부츠를 만드는 두 남자의 아름다운 우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표현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추석을 맞아 ‘집콕족’들을 위해 추석 특별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석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 공연에 한해 전 좌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연휴 기간동안 추석맞이 커튼콜 촬영 데이를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2020년 시즌은 뮤지컬 배우 이석훈, 김성규가 찰리 역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 역은 최재림, 강홍석, 박은태가 열연하는 중이다.

공연은 오는 11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계속된다.

스포츠서울

2020 베르테르. 제공|CJ ENM


◇클래식 뮤지컬의 귀환! ‘베르테르’

올해로 창작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겼다. 지난 2000년 초연을 시작한 이후 2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클래식한 무대 연출, 실내악 오케스트라 선율의 서정적인 음악,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무대는 뮤지컬 배우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 등 5명이 베르테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김예원, 이지혜, 이상현, 박은석, 김현숙, 최나래, 송유택, 임준혁 등이 하모니를 이룬다.

‘베르테르’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커튼콜 데이’ 이벤트를 연다. 추석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연 종료 후 커튼콜 무대를 마음껏 사진이나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오는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뮤지컬 ‘백범’. 제공|국립막물관문화재단


◇인간적인 백범을 만난다. 창작뮤지컬 ‘백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백범’을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올린다.

이 뮤지컬은 근현대사에서 굵직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조명한다. 특히 한 인간으로서 가진 갈등과 고민, 성장 등을 다룬다. 극경을 넘어 중국 대륙을 오가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백범의 인생 여정을 시대별 주요 사건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한다. 관객들은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에 이르는 인생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며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장성희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장우성 연출이 연출을, 원미솔 음악감독이 음악을, 홍유선 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배우 김명희, 채태인, 권상석, 이정수 등이 참여한다.

추석연휴 기간 중 30일, 10월 1일은 공연이 없고, 10월 2~4일에는 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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