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론 승리 평가속 대선 승리 근접 평가 늘어
30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과 함께 오하이오주와 펜실베이니아주를 지나는 유세 열차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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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하루전 막말이 오가는 난타전으로 진행된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캠프에 대규모 기부가 모여들었다. 선거 판세를 점쳐온 도박사들은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을 껑충 높게 잡았다.
3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선 캠프는 토론 막바지인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380만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에서 1시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토론회가 시작된 저녁 9시~11시사이 두시간 동간 모금된 총액은 800만달러에 달했다.
바이든 캠프 부매니저인 루퍼스 지포드는 이날 트위터에 "지난 12시간 동안 이처럼 많은 기부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도박사이트인 에스마케츠는 이날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하루전보다 5%포인트나 높은 63.29%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하루전 41%대에서 36%대로 주저 앉았다.
CNN방송 조사에 따르면 토론회 종료후 누가 토론을 잘 했느냐는 질문에 60%의 응답자가 바이든이 잘 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를 얻는데 그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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