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은 궁평항 앞 갯벌 위 도로를 통과하려다가 왼쪽 바퀴가 도로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밀려 들어온 바닷물에 잠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지대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궁평항 앞 해안가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가 바닷물이 들어오자 이동하려다가 바퀴가 장애물에 걸려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경기 남부 서해안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 바닷물이 없다고 해서 해안가에 함부로 차량을 주차하거나 이동하면 침수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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