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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시리아 지하디스트 아르메니아 교전지역 투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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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나서 이동…매우 중요한 사실" 지적

'나고르노-카라바흐'서 취재 중이던 르몽드 기자 2명 위독

연합뉴스

EU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무력충돌 지역에 시리아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에 도착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하디스트 그룹에 속한 시리아 전투원들이 (터키) 가지안테프를 통과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충돌 지대에 도착했다는 확실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사실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르메니아는 터키가 동맹인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기 위해 용병을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터키가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최소 300명의 용병을 파견했다고 주장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30년 가까이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다시 충돌이 벌어지면서 최소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터키는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군사·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터키가 호전적인 메시지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부추겨 위기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이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마투니에서 취재 중이던 프랑스 일간 르몽드 소속 기자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신속한 후송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른 기자들과 함께 폭격을 받은 민간 현장을 취재하다가 인근에 떨어진 포격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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