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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처럼 원데이 토너먼트…하루 3번 이겨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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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한국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가 '원데이 8강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맥스FC는 "오는 11월 1일 전북 익산 칸스포츠 특설링에서 '칸스포츠 맥스FC 21'를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이날 70kg급 타격가 8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토너먼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토너먼트 우승자는 차기 70kg급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쥔다"고 덧붙였다.

과거 K-1 그랑프리와 같은 방식이다. 8강전→준결승전→결승전을 거쳐 총 3번 이겨야 우승자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승리는 물론이고 부상 관리를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험난한 여정이다.

출전자는 △65kg급 챔피언 조산해(26,진해정의) △65kg급 2위 권기섭(21,안양IB짐) △70kg급 2위 최훈(32,안양삼산) △70kg급 2019년 신인왕 이장한(27,목포스타2관) 등 기존 맥스FC 파이터 4명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박충일(29,춘천팀와일드) △허새움(30,부산전사) △장준현(19,청북투혼정심관) △최은호(28,TTMC/솔리드짐)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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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소속 선수들은 4번 이상 맥스FC 링에 올랐다. 대회 관계자들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국내 최고의 파이터들이다.

조산해는 65kg 초대 챔피언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권기섭은 KMF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65kg 초대 챔피언 결정전 토너먼트 4강에 올라 조산해와 접전을 치르기도 했다.

최훈은 '코리안 마크 헌트'라는 별명답게 강력한 펀치와 맷집을 지닌 파이터로 70kg급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장한은 2019년 신인왕으로 지난 2월 맥스FC 퍼스트리그 15에 출전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외부 출전 선수들은 맥스FC가 일주일 동안 다양한 분야의 격투기 선수들의 출전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박충일은 두만강을 건넌 탈북 종합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알려왔다. 지난 7월 대구에서 열린 맥스FC 컨텐더리그 20에서 동체급 랭킹 8위 정승원을 판정으로 누르고 프로 입식격투기에 입문했다. 허새움은 10년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던 32전의 베테랑 선수로 지난 7월 복귀했다.

최은호는 극진가라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10대 파이터 장준현은 종합격투기 8전 입식격투기 19전을 경험했다. 기존 성인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력을 지녔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오는 10일 오후 3시 맥스FC 유튜브 채널에서 추첨식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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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총감독은 "늘 국내 입식격투기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역시 입식격투기의 꽃은 원데이 토너먼트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칸스포츠 맥스FC 21'은 맥스F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챔피언 이지훈과 도전자 김준화의 70kg급 타이틀전, 챔피언 황호명과 잠정 챔피언 정성직의 85kg급 타이틀전도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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