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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명운, "생각 이상 변수 많아, 더 보완해 4강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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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ASL 시즌10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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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아슬아슬한 순간이 계속됐지만 챔피언의 관록은 살아있었다. 지난 시즌 ASL 우승자 김명운이 8강에 선착하면서 디펜딩 챔프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명운은 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서 열린 'ASL 시즌10' 16강 A조 정영재와 승자전서 1세트 패배로 흔들렸지만, 내리 2, 3세트를 노련한 운영으로 뒤집으면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A조 1위를 차지한 김명운은 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갔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명운은 "생각보다 어렵게 이겨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정영재와 승자전은 1, 2, 3세트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갈 정도로 쉽지 않았다. 김명운은 정영재와 승자전을 자연스럽게 돌아보면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1세트는 뮤탈리스크로 상대 체제를 봤는데, 6팩토리를 착각해서 대처가 좋지 못했다. 1세트 패배 후 이클립스를 빼려고 했지만 생각을 해보니 이클립스가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럴커 러시가 벙커에 막히면서 최종전을 생각했다. 최종전을 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손을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세트 '벤젠'에서도 상대 드롭십을 보지 못했다. 공격을 당해 피해를 입었지만, 상대 드롭십을 보고 상대 진영에는 레이스 숫자가 적을 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공격에 들어갔다."

8강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김명운은 "이제 부터는 다전제라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 더 보완해서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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