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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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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만도와 5G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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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연내 만도의 순찰로봇 ‘골리’와 연동해 시흥 배곧생명공원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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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골리’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순찰중인 모습. ‘골리’와 LG유플러스의 5G 통신, MEC 인프라, 원격관제 솔루션 등을 연동해 올해부터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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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만도와 '5G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컴퓨팅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등에 협력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데이터 처리 및 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은 물론 성능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MEC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면, 로봇의 서비스 지역과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정밀한 주행과, 위급 상황시 실시간 원격제어의 반응 속도 등이 향상된다.

MEC 인프라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영상인식이나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고사양 컴퓨팅 자원이 요구되는 기능을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하게 되어, 하드웨어 제약 없이 로봇의 필요한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만도의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인 '골리'와 LG유플러스의 5G 통신, MEC 인프라, 원격관제 솔루션 등을 연동한다. 올해부터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향후 IoT 연동을 통한 서비스 기능 고도화 등 순찰로봇 상용화에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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