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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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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혁신도시지정...대전시·충남도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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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의결소식이 알려진 직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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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8일 충남도와 대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28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안과 △대전광역시 혁신도시 지정안 2개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3월 국회에서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돼 7월8일부터 시행되면서 충남과 대전은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했고, 이 안건이 위원회에 상정됐다.

위원회는 충남과 대전에 혁신도시를 지정하되, 아직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안 등이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이전기관 규모, 구체적인 입지·면적 등은 향후 균형발전특별법,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대전시와 충남도는 일제히 환영입장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혁신도시 지정 의결소식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내고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살리고 청년취업의 문을 활짝여는 혁신도시가 확정됐다"면서 "최근 2년간 시민, 언론, 정치권, 경제단체 등 모두가 합심해서 이루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허시장은 이어 "이번 혁신도시지정으로 지역의 숙원인 동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드는 공약과 연계해 지역의 획기적 발전 계기를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기자회견을 열고 "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충남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는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이 지역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충남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으로 완성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이번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행정수도의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서도 충남이 보다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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