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촉구인데 야당에서는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표 : 검찰은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아무런 의혹 남기지 말고 진실 밝혀주길 바랍니다.]

이 대표는 근거 없는 거짓 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이번 사건이 권력형 비리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검찰이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일반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는 상황을 철저하게 해명하기 위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검찰총장한테 수사지휘권을 제대로 발동해서….]

더 나아가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특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도 라임·옵티머스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문제와 함께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출석한 법무부 국감에서는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이 쟁점입니다.

앞서 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반증인 20여 명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수사 중인 사안에 증인을 채택한 전례가 없다"며 모두 거부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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