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펫 비타민' 방송 캡처 |
[헤럴드POP=천윤혜기자]손연재가 두부의 건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펫 비타민'에서는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첫 의뢰인인 손연재는 반려견 두부에 대해 '왕자님'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두부가 슬개골 탈구로 수술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해 손연재의 집 바닥은 매트가 깔려있었다. 또한 두부는 집 밖으로 나서려 하지 않았고 사료조차 손연재가 직접 손에 올리고 먹여줘야 조금 먹었다.
두부의 활동성은 너무 낮았다. 손연재가 산책을 시키려 했지만 두부는 산책을 거부했고 결국 두부는 포대기에 감싸진 채 밖에 나왔다. 하지만 밖에서도 두부는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또한 리듬체조 스튜디오에 함께 데리고 와 운동을 시키려 했지만 두부는 집 안에 들어가 나오지를 않았다. 결국 손연재는 집을 뒤집어 놓고 두부가 들어갈 수 없게 했고 두부는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두부는 몸을 계속 긁는 문제도 갖고 있었다. 일상을 관찰한 결과 두부는 하루종일 몸을 긁었고 이는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의심케 했다.
두부는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건강 시그널을 받기 직전 손연재는 "건강에 대해 문제는 없겠지 했는데 오늘 대화를 하다 보니까 간지러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초록불과 노란불의 중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두부의 건강 상태는 빨간불. 손연재는 이에 충격을 받았다.
전문가는 두부가 긁는 이유를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과거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한 적이 있지만 이로 인한 통증으로 움직임을 꺼린다고 봤다. 또한 통증 때문에 강아지의 공격성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의벤져스들은 "수술보다는 두부의 근육량을 키워주는 게 첫 번째 처방이다"며 먹이를 이용해 강아지에게 스쿼트 운동을 시킬 것을 제안했다. 강아지가 스쿼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손연재는 놀랐지만 이내 조언대로 하자 두부는 운동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오늘부터 스쿼트 훈련에 돌입하겠다"고 다짐하며 두부의 건강을 잘 챙길 것을 약속했다.
예상보다 심각했던 두부의 상태에 놀란 손연재. 하지만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은 후 손연재는 달라질 것을 약속했다.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가 건강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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