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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산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줄었다.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첫 감소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0.4% 증가(마켓워치 집계)를 예상했다.
미국 산업생산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이 4% 감소했다.
올초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충격으로 미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6% 줄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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