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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무도 몰랐다!'...5대리그 1위, 에버턴·AC밀란·라이프치히·소시에다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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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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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유럽 5대리그의 초반 순위 싸움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 잉글랜드: 에버턴 1위, 아스톤빌라 2위...맨유 14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트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에버턴은 4연승 후 1무를 거뒀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단독 1위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7골)과 하메스 로드리게스(3골 3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매경기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 다음 순위도 뜻밖의 주인공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17위에 자리해 겨우 강등을 면한 아스톤빌라가 선두권에 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4전 전승으로 2위에 올랐다. 유럽 5대리그 중 전승을 기록 중인 팀은 아스톤빌라와 이탈리아의 AC밀란뿐이다.

반면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친 맨유는 중하위권에서 허덕이는 모습이다. 4경기에서 2승 2패 승점 6점으로 14위에 내려앉았다. 개막전 크리스털 팰리스에 1-3 패, 3라운드 토트넘에 1-6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 이탈리아: AC밀란 1위, 칼초 2위

만년 '명가의 부활'을 외치던 AC밀란이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최근 5년간 7, 6, 6, 5, 6위였던 밀란은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즐라탄은 코로나19 감염에도 불구하고 2경기에서 4골을 퍼부었다.

2위 자리는 사수올로 칼초가 차지했다. 1922년에 창단한 칼초는 오랫 동안 하부리그에 맴돌았다. 그러다 2013년에 세리에B(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3-14시즌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3승 1무 무패행진 중이다. 3위는 아탈란타, 4위는 유벤투스, 5위 나폴리, 6위 인터밀란, 7위 AS로마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독일: 라이프치히-뮌헨-도르트문트 순 TOP3

5대리그 중에서 그나마 독일 분데스리가 순위표가 예년과 가장 비슷하다. 전 시즌 3위팀 라이프치히가 3승 1무로 단독 1위에 있다. 그 아래는 각각 3승 1패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2, 3위에 들었다. 4위는 프랑크푸르트, 5위 슈투트가르트, 6위 아우크스부르크 순서로 선두권을 위협하는 형국이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1위...레알 마드리드 3위, ATM 8위, 바르셀로나 9위

스페인 라리가는 각 팀들이 4~6경기씩 치렀다. 그중 소시에다드는 초반 6경기에서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그 뒤를 비야레알이 승점 동률로 쫓고 있다. 두 팀의 지난 시즌 성적은 6위, 5위였다.

전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2위와 1점 차로 3위에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4경기 2승 2무로 8위. 경기 수가 적고 아직 패배도 없다. 바르셀로나 역시 4경기만 치렀는데 2승 1무 1패로 9위에 있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승점인 7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 7경기 무패 릴 1위...벌써 2패 PSG 2위

프랑스 리그앙은 20팀 모두 7경기씩 진행했다. 그중에서 릴OSC가 단독 선두에 있다. 지난 시즌 4위팀 릴은 개막전 무승부 후 2연승, 다시 무승부 후 3연승으로 무패행진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득점 랭킹 TOP10에 릴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각각 3골을 넣은 조나탄 밤바와 부락 일마즈는 11위, 18위에 있다. 리그앙에서 3골을 넣은 선수는 10명이 넘지만 출전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의 순위가 뒤로 밀렸다.

최근 7년간 리그 6회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2위에 있다. 5승 2패로 1위 릴과 승점 2점 차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PSG는 내리 5연승을 거둬 자존심을 회복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3경기 4골로 맹활약 중이다. 릴, PSG의 뒤는 렌, 니스, 랑스, 마르세유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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