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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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제품군의 몸값이 전작 대비 낮아졌다. 최저 출고가가 135만원부터 시작해, 전작 대비 4만원 싸졌다. 동일 용량끼리 비교 시 10만원 이상 저렴해졌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면서도 저렴해진 아이폰12 프로가, 국내 초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을 접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의 경쟁작으로는 145만 2000원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꼽힌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두 달 동안 약 43만 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10만원 싸진 ‘아이폰12 프로’…왜?
아이폰12 프로 [애플코리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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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13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Pro)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Pro Max) 등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중 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35만원, 149만원부터다(128기가바이트·GB).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의 경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했다(64GB).
아이폰12 프로 제품군의 최저 용량이 128GB로 전작보다 커졌음에도, 4만원에서 6만원 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동일 용량끼리 비교 시 아이폰12 프로 시리즈가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아이폰12 프로’는 149만원, ‘아이폰11 프로’는 160만원이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63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76만원이다.
자급제 스마트폰 출고가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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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고가가 전작보다 저렴해진 것은 ‘환율 하락’으로 분석된다. 국내 출시 일정이 발표된 날짜를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84원에서 올해 1148원으로, 36원 가량 떨어졌다.
단, 기본 모델인 아이폰12의 국내 출고가는 109만원으로 전작 아이폰11(99만원)보다 10만원 더 비싸다. 아이폰12의 미국 출고가가 아이폰11(699달러)보다 100달러 높은 799달러로 책정됐기 때문. 아이폰12 미니(699달러)의 국내 출고가는 95만원부터다.145만원 ‘갤노트20 울트라’ 43만대 팔려…아이폰12 프로는?
갤럭시노트20울트라·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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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아이폰12 프로 라인의 경쟁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꼽힌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45만 2000원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약 두 달 동안 43만대(이통사·자급제 포함)가량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2 프로 [애플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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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가 예상하는 아이폰12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00만대 이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을 제외하면 전작과 차이점이 크지 않다”면서도 “애플의 고정적인 팬층과 교체 수요로 연내 100만대는 무난하게 팔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1의 경우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 사이의 국내 점유율 차이는 크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국내에서 판매량 상위 스마트폰 4위와 7위에 올랐다.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로, 2위 아이폰1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편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오는 23일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3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은 다음달 출시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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