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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이폰12 출시를 앞둔 애플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자 고객들이 손쉽게 온라인 주문을 픽업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소매담당 수석 부사장은 "현재 미국, 유럽 등에 20개정도 있으며, 이달 말까지 두 지역에서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아이폰12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물리적 매장 포맷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매장은 본 매장 앞에 특수 아크릴인 플렉시글라스로 보호되는 판매 카운터와 함께 벽을 세우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서는 온라인 주문 픽업 외에도 AS 예약 등이 가능하다. 폰케이스, 에어팟 등 액세서리도 일부 진열된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 내 271개 매장을 가진 애플에게 이 같은 새로운 포맷이 연휴 판매의 방향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서비스 축소를 고려해야만 하는 지역에 또 다른 선택권을 줄 수도 있다.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매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을 운영 중이지만 쇼핑몰, 번화한 도심 내 매장 등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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