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
23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달러 환율 반등세로 1130원대로 보합 출발이 점쳐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달러의 상승과 위안 환율 반등세, 외환 당국의 대응 등에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시도는 주춤할 것"이라며 "오전 미국 대선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데 최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가 전세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듯"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TV 토론회 후 위안화 환율과 당국을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전날 위험 선호 약화에 1133.50원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위안 환율 따라 1132.3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이후 위안 환율의 낙폭 축소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외환시장
예의주시 발언, 당국 개입 추정 매수세 등에 빠르게 1138.5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오후 1135원 부근 등락 지속하다 장 후반 역외 매도에 상승 폭을 줄여 전일 대비 1원 상승한 1132.90원에 마감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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