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삼성 신경영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출처=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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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건희 회장은 경영의 결단에서 항상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가 던진 메시지는 삼성의 모든 것을 움직였고, 성장시켰다. 그의 주요 어록들을 정리해봤다.
"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 온 훌륭한 전통과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 취임사, 1987년 12월 1일 오전 10시 호암아트홀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입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꿉시다" -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
"앞으로의 10년은 과거의 50년, 100년과 맞먹는 기업경영의 변화, 세계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 1994년 1월 신년사
"협력업체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신경영의 동반자입니다. 협력업체의 질적 수준이 세계일류로 올라갈 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일류가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 1996년 1월 신년사
"다른 나라는 남자 여자가 합쳐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남자 홀로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바퀴 하나는 바람이 빠진 채로 자전거 경주를 하는 셈이다. 이는 실로 인적 자원의 국가적 낭비라고 아니 할 수 없다" - 여성인력 관련 (1997년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中)
"5년에서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땀이 납니다" - 4월 전자계열사 사장단 (2002년 4~5월 계열사 사장단 회의)
"신경영을 안 했으면 삼성이 2류, 3류로 전락했거나 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다. 신경영의 성과를 어려운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산시켜 나가자. - 신경영 10주년 기념사 (2003년 6월 5일)
"반도체 사업 진출 당시, 우리 기업이 살아남을 길은 머리를 쓰는 하이테크산업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반도체 30년 기념식 (2004년 12월)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 이건희 회장 경영 복귀 (2010년 3월 24일)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대기업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데도 필요한 일입니다" - 대통령 기업인 조찬 간담회時 답사 (2010년 9월 13일)
"정말 앞으로 몇 년,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지겠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이 됩니다.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가고,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더 앞서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CES 참관 기념사 (2012년 1월 12일)
"우리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한 길로 달려왔다. 우리는 양(量) 위주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質 중심으로 바꾸면서 경쟁력을 키워 왔다.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큰 바탕이 됐다. 그 결과 우리는 창업 이래 최대 성과를 이루고 있다" - 신경영 20주년 만찬 (2013년 10월 28일, 영상메시지)
"휴대폰 품질에 신경을 쓰십시오. 고객이 두렵지 않습니까? 비싼 휴대폰, 고장나면 누가 사겠습니까? 반드시 1명당 1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옵니다. 전화기를 중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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