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 경제계는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건희 회장 및 오너 일가가 CES 2020을 방문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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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회장님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으신 재계 최고의 리더셨다.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끄셨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셨습니다"라면서 "회장님의 손길은 경제계에만 머물지 않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하면서 국격을 크게 높이셨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셨다"라고 그의 생애를 되짚었다.
이어서 전경련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회장님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회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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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역시 25일 공식입장으로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하셨던 재계의 큰 별,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님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경총은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으셨던 이건희 회장님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라면서 그를 추억했다.
경총은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해주셨던 故 이건희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겠다"라면서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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