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고 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민의힘 국민의당에 이어 세번째로 이 회장 별세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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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4문장 짜리 짧은 브리핑을 내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조의를 표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 회장이 만든) 그 그림자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졌다"며 "(이 부회장은) 이제 그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이건희 회장 조문을 따로 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당의 노선과 가족장을 원하는 유족 측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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