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재임 기간 삼성은 '애니콜 신화'를 써내려간 반면 완성차 사업은 IMF 위기로 실패하기도 했다. 1997년 5월 12일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방문해 시험차량 시승한 이건희 회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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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오늘날 삼성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드는 데 결정적 계기를 만든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회장은) 1990년대 세계 산업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반도체에 전념해 오늘날 삼성반도체가 세계 메모리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게 하고, 휴대전화도 시대에 적응해 빨리 구조변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저서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이 회장의 비자금과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삼성에 대한 비판은 비판이고, 공적은 공적대로 봐줘야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이날 조문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나, 유족 측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26일 조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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