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실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경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하고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족에게 구두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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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고인과는 생전이 이렇다 할 인연이 없었다.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가운데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취임했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10여차례 만남을 가졌다. 2018년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상주인 이 부회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을지 주목된다.
노 실장과 이 수석은 이날 빈소에 7분 가량 머물다 떠났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두 사람을 배웅했다.
노 실장은 '대통령께서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족들에게 말씀 전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 회장은 이날 오전 3시59분께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그는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간 서울 삼성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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