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김장욱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타계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이끈 1등 공신이자 혁신가, 사상가였다"고 회상한 뒤 "재계를 넘어 국가적인 큰 별이 진 것으로 매우 아쉽고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초일류기업 삼성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삼성의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그 정신을 경북도가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오는 27일 저녁 상경해 이 회장의 빈소를 직접 조문할 계획이다.
권 시장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회장께서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선진치신 고 이병철 회장의 위업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고 삼성을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만드셨다"고 해도했다.
권 시장은 "대구에서 삼성상회하는 작은 국수공장에서 시작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과 고 이병철, 이건희 회장에 대해 대구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삼성의 뿌리는 대구이고, 삼성과 두 분은 항상 대구의 자랑스런 역사 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이 회장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께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26일 저녁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