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드뷰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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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유력 일간지 드모인 레지스터가 미디어콤 아이오와 폴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8%로 바이든 후보에 7%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달 26~29일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2%는 어느 후보를 찍을지 결정하지 않았으며 5%는 지지 후보 밝히기를 꺼렸다. 또 3%는 트럼프나 바이든이 아닌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저 앤드 컴퍼니의 J 앤 셀저 사장은 남성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성 유권자들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지만 그 격차는 좁혀졌으며 독립성향 유권자들은 트럼프를 더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던 여성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으로 이동해 9월 20%포인트 우세가 9%포인트로 좁혀진 상태다.
드모인레지스터가 지난 9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성향 유권자들이 바이든 후보를 50% 대 38%로 더 지지했으나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49% 대 35%로 앞섰다.
현재 아이오와주 유권자의 51%가 이미 사전 투표를 마친 상태다. 이들 사전 투표자들 사이에는 바이든이 트럼프에 55% 대 32%로 앞섰으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64% 대 28%로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 아이오와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9.4%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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