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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이 국제 환경의 새로운 도전 속에 개혁을 심화하자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과 2035년 장기 목표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 발전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시기를 지나고 있고, 국내외 환경은 현재 매우 복잡 다변하다"면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과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불확실성을 포함해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일부 국가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채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2021년 상반기까지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로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선언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최근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에서 결정한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언급하면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14·5계획은 향후 5년간 내수 확대와 기술 강국 실현, 군사력 강화를 통해 미국과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14·5계획 기간에 중국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개혁 또한 새로운 전환점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19기 5중 전회 정신을 관철하려면 개혁과 발전의 내적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요구 사항을 잘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잡한 국제 환경이 가져오는 새로운 도전을 심각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문제 해결에 틈을 두지 말고 개혁이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민심의 기대에 맞게 개혁과 발전의 융합과 효율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유 경제 최적화와 구조조정, 상장 회사의 주식시장 퇴출 시스템, 양로 및 양육 체계 개선 방안이 통과되는 등 중국의 내부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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