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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혼조에 증시 전문가들 "누가 되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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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증시 소폭 오름세…변동성 하락

"불확실성 이미 반영…조정기업 매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오전 코스피가 전날 종가보다 18.01p(0.77%) 오른 2361.32로 출발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2363.92를 나타내고 있다. 2020.11.04.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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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61%) 오른 2357.7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77% 오른 2361.32를 가리키고 있다.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이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86% 빠지고 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다.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증권업계는 이번 대선 이후 불복에 따른 파장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보고 지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09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뉴멕시코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와 켄터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6개 경합주인 북부 '러스트 벨트'(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남부 '선 벨트'(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를 합해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곳은 애리조나 1곳 뿐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년 전과 달리 대선 이전부터 지수에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괜찮은 기업이지만 조정을 받아 싼 회사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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