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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4일 미국 대선 승패가 조기에 확정해 정치적 공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폭 오르면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399.75 포인트, 1.70% 상승한 2만3695.23으로 폐장했다. 지난 2월13일 이래 9개월 가까이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 개표작업이 수월하게 진행하면서 당선 윤곽이 빠르게 드러날 가능성이 부상함에 따라 혼전으로 인한 정치적 공백이 생길 리스크가 작아졌다는 관측으로 불투명감을 경계해 매도지분 포지션을 취해온 투자자의 환매수가 확산했다.
격전지인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우려한 "근소한 차로 두 후보가 승리선언을 한다"는 혼선을 피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오전에 일시 하락하던 미국 주가선물 시세가 정오부터 상승으로 반전한 것도 장을 떠받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올라 전장보다 193.39 포인트, 1.30% 올라간 1만4672.52로 거래를 끝냈다.
TOPIX는 전장에 비해 19.30 포인트, 1.20% 뛰어오른 1627.25로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가운데 70%인 1524개는 오르고 573개가 내렸으며 82개는 보합이다.
거래시간 중에 실적호조 결산을 발표한 후지쿠라가 28% 폭등했다. NTT 데이터도 급등했다. 장중 연결순이익을 상향한 SUBARU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이 제약과 다이이치 산쿄, 아스테라스 등 의약품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결산발표를 연기한 미쓰비시 매터리얼은 떨어졌다. 출자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의 상장 연기로 소프트뱅크 그룹(SBG)도 하락했다.
캐논과 주부전력, 야마토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5601억엔(약 27조8083억원), 거래량이 13억233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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