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VS 213 한치앞 모를 결과
매직넘버 270, 우편투표 결과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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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던 위스콘신주의 대선 투표결과가 다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우세로 역전되며 한치 앞을 모를 상황으로 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우편투표 표결이 모두 끝날때까지 대선 결과는 알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89% 표결이 진행 중인 위스콘신주의 투표결과에서 다시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49.3%, 트럼프 대통령은 49%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위스콘신은 주요 경합주 중 하나로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앞설 것으로 전망돼왔으며, 개표 초반에는 바이든 후보가 앞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후보간 접전이 이어져왔다. 위스콘신은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지역으로 이곳에서의 승리 여부가 대선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규모는 바이든 후보가 224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이며, 아직 표결이 진행 중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대선결과에 따라 대선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대선에서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먼저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아직 주요 경합주에서 80명 이상의 선거인단이 표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특히 초접전지역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6일까지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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