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기자] 국가별 예선전에서 선발된 68명의 선수들이 맞붙는 국제대회,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5일 막을 올렸다.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은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 3700만 원)를 놓고 4개 종목의 팀이 대결할 예정이다.

지난 5일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식과 함께 4일 간의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WCG 2020 커넥티드’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 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에서 68명의 선수가 대결한다.

대회 첫날에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팀전, ‘크로스파이어’와 ‘피파 온라인4’의 준결승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팀전에서는 FM, ELL, ‘피파 온라인4’에서는 Fire, ‘크로스파이어’에서는 SQ.VIE, AG.HY가 결승에 진출했다.

개막 첫날 경기와 함께 WCG는 색다른 개막식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선수 및 WCG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 개막식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 타이거JK와 비지가 공연을 펼치며 개막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타이거JK와 비지는 세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그랜드 슬램 포함 180여 회 이상 대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 한국 대표 비보이 팀 진조크루와 함께 ‘WCG 2020 커넥티드’의 선수와 종목을 소개했다.

WCG 서태건 대표는 “‘WCG 2020 커넥티드’의 예선전을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도 e스포츠의 재미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몰입감을 높인 중계 방식과 온라인 팬미팅 등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