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공촌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2019.6.23 [사진제공=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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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공촌정수장 급수권역에 있는 162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시료를 직접 채수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수질검사는 시각·맛·냄새 등 심미적 영향과 배관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 철, 아연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별 대표성을 갖는 18개 학교에 대해서는 먹는 물 수질검사 61개 전체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 경우 시료를 다시 채수 후 재검사를 하고, 현장조사에서 문제점을 찾아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향후 수질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수질안전부, 맑은물연구소,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합동으로 현장조사 및 수도꼭지 수질 전수검사, 수돗물 유입·유출 수질 비교 검사와 배관내시경 등을 실시해 문제점 진단과 안전 조치를 시행한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실시해온 가정집 중심의 인천형 워터케어 및 비대면 수질검사를 학교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어디서나 모두가 안심하고 마시고 사용하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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