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1%) 상승한 2516.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8.0포인트(0.33%) 오른 2421.79에 출발한 지수는 미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6일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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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외국인 자금이었다. 외국인이 79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90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1조14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미 대선 사흘째인 5일(현지 시간)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주요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간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270명)에 가까운 264명을 확보한 만큼 판세는 바이든에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는 기술주와 바이오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각각 6.35%, 3.10%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2.07%, 셀트리온(068270)은 2.02%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02포인트(0.95%) 하락한 836.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포인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나홀로 6428억원을 순매수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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