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 일부 조정돼도 결과 바꾸진 않을 듯"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인근 흑인 생명 소중(BLM) 광장에서 시위대가 모든 표의 개표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는 가운데 한 남성이 "트럼프, 해고"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202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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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 대통령의 의회 취임식위원회 공동 의장인 공화당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을 향해 선거 사기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런트 의원은 이날 미 ABC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부정 선거라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사실관계를 근거로 스스로 대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 왜 인정을 못 하는가"라는 조지 스테퍼노펄로스 앵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블런트 의원은 "선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 약간의 조정이 있다"면서도 "이번 선거 역시 아슬아슬했지만, 다른 결과가 나올 만큼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에 대해 "어젯밤 국가가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에 대해 말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거를 끝낼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선거를 끝낼 자격이 있는 방식으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 취임식위원회 민주당 공동의장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ABC에 "위법행위 주장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의 트윗뿐만 아니라 근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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