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운데) 등 7개 기관 대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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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의 가맹 신청률이 고공 행진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시범지역 가맹신청이 총 4516건을 기록했다. 초기 목표 3000건의 15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1차 시범사업 지역으로 화성·파주·오산 등 3개 시를 선정했다. 시범지역 3곳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가맹 신청을 받고 있다
화성시에서 2275건을 접수해 목표치의 142%, 파주는 1305건으로 154%, 오산은 936건으로 170%를 각각 기록했다. 접수한 가맹점 중에는 기존에 배달을 시행하던 점포 외에 배달특급을 통해 배달을 처음 시작하는 점포도 포함됐다.
이달 하순 서비스 개시를 앞둔 배달특급은 민간배달 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장점으로 앞세웠다.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는 취지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배달특급이 배달 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주고 가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민간배달 앱과 대등하게 경쟁할 발판을 쌓은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공정한 배달 앱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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