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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바이든,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트럼프, 국립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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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패배 불복 기자회견 이후 엿새 만에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바이든 당선인이 찾은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어디 있는 것입니까?

[기자]
바이든 당선인에 결정적으로 승리를 안겨준 셈이 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기념공원인데요.

질 바이든 여사와 손을 잡고 성조기와 태극기가 머리 위로 펄럭이는 광장의 검은 대리석 기념비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부부는 기념비에 헌화한 데 이어 기념비 앞에 잠시 서서 묵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과 사진 촬영에 응했지만, 공식 발언이나 기자들과 문답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우리는 미국 군대의 제복을 입었던 이들의 봉사를 기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에게 여러분의 희생을 존경하고 봉사를 이해하며, 국방을 위해 그렇게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헌화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황에 이뤄졌으며 유럽 핵심 동맹에 이어 아시아 동맹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오랜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했죠? 어디에서 참배했습니까

[기자]
대선 이후 주말과 휴일 골프장을 찾은 것 외에는 외부 일정이 처음인데요.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헌화와 묵념 등 참배했습니다.

지금 이곳 워싱턴과 버지니아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장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10여 분 동안 비를 맞으며 정면만을 응시한 채 서 있었습니다.

행사 동안 구호에 맞춰 펜스 부통령과 윌키 장관은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3차례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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